서울 성북구 장위15-1구역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호반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15-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 첫 수주를 올렸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206가구를 새로 짓는 것이다.

사업지인 장위15-1구역은 내부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도심지 접근이 좋고, 상월곡역과 돌곶이역과도 가깝다.

조합은 8월 건축심의 등을 거친 뒤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성이 낮고 추진 조건도 까다로워 일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추진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정부의 활성화 방침 발표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중견사는 가로주택사업에 대한 사업성이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라며 "연접한 가로주택사업 추가 수주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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