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중국 정책자금 금리 0.1%P 인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정책 자금 금리를 전격 인하하는등 경기부양조치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17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의 3.25%에서 3.15%로 0.10%포인트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MLF 대출을 통해 시중은행에 2천억 위안(약 33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작년 11월 MLF 금리를 0.05% 내렸다. MLF 금리가 내린 것은 2016년 4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었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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