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7일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눈길에 차얄 20여대가 추돌사고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상행선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중상 6명등 37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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