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시중은행이 6개월 연속 신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내린다. 지난 17일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0.02%p 하락해 1.47%을 기록한 까닭이다 / 사진 = 한보라 기자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이 6개월 연속 신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내린다. 지난 17일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0.02%p 하락해 1.47%을 기록한 까닭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0.02%p 내렸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경우 2.70∼4.36%, 국민은행은 2.83∼4.33%, 우리은행은 2.87∼3.87%, 농협은행 2.61∼4.22%로 조정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6%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탔다. 신한은행의 경우 2.66∼4.32%, 국민은행은 2.75∼4.25%, 우리은행은 2.94∼3.94%, 농협은행은 2.68∼4.29%를 보였다. 

 

다만 하나은행의 경우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신 잔액 기준으로는 2.963∼4.26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3.243∼4.543%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나타냈다. 

 

한편 코픽스 기준 금리는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기간별 은행이 실제 취급한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