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너토크·보성파워텍 등, '한국 수출' UAE 원전 1호기 운전 승인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가 중동 첫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1호기에 대해 60년 기한의 운전허가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8일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37분 코스닥시장에서 에너토크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은 43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또 보성파워텍(15.58%), 우리기술(7.26%)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연방원자력규제청은 바라카 원전 1호기에 대해 60년 기한의 운전허가를 승인했고 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 운영사 나와(Nawah)는 1호기에 곧 핵연료를 장전해 시운전을 거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마드 알카비 FANR 부의장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바라카 1호기가 몇 달 안에 곧 상업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천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