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유전자분석·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업체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국내 출시했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52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39% 오른 3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 시약 'Allplex 2019-nCoV Assay'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았고 1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유전자에 대한 다수의 국제 프로토콜(검출대상 목표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3개의 목표유전자(E gene, RdRP gene, and 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제품은 하루 1000명 이상 동시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검사결과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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