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로 사망 1868명·확진자 7만2436명...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800명과 7만2000명을 돌파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것은 대규모 확산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86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18일 집계했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2436명이며 사망자는 1868명이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0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000명 선을 유지하다가 17일 1000명대까지 떨어졌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1만2552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801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1741명이어서 사망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30번째 환자가 발생,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총 30명이라고 밝혔다.

   

30번째 환자(68세 여성, 한국인)는 29번째 환자의 아내(82세 남성, 한국인)다.

   

보건당국은 29·30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자가격리 16일만에 확진돼 '잠복기 14일'의 적정성 논란을 초래한 28번 환자는 이날 완치돼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완치돼 퇴원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1·2·3·4·7·8·11·17·22·28번 환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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