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확대…상승(종합)/사진=씨젠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유전자분석·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업체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18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99%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 시약 'Allplex 2019-nCoV Assay'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았고 1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유전자에 대한 다수의 국제 프로토콜(검출대상 목표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3개의 목표유전자(E gene, RdRP gene, and 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제품은 하루 1000명 이상 동시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검사결과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씨젠은 유전자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사업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돼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목표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 Allplex이 주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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