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는 악재가 터져 토트넘에 초비상이 걸렸다.
반면 축구 스타로 부상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홀란드는 멀티 골로 강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를 격파, 8강행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 도중 오른쪽 팔이 부러져 이번 주에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수술 이후에는 재활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펼쳐진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 시간 2-1을 만드는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3-2 승리를 이끄는 '극장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15·16호골(정규리그 8·9호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50·51호골까지 작성했고,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30초께 애스턴 빌라의 중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하며 넘어져 팔부상을 입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후반에도 출전, 멀티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20일 오전 5시)를 하루 앞둔 19일 영국 런던 외곽의 엔필드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팔 부상에도 멀티골을 터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한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강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를 격파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홀란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강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를 2-1로 눌러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사울 니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