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공 등 방역관련주, 코로나19 우려 확산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기업 오공과 웰크론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재차 나오며 19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44분 코스닥시장에서 오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62% 오른 1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웰크론(14.97%), 모나리자(13.35%), 파루(6.71%)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호소하며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대한감염학회는 제2차 대정부 권고안에서 코로나19는 질병 특성상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치명률이 낮지만, 전파력은 더 높은 만큼 최악의 경우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경제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진단시약이나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구매 시 입찰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의 계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까지 수의계약 73억원 규모의 220건, 계약심사 62억원 규모의 57건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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