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풍제약,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에 급등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풍제약이 19일 장중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07분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24% 오른 932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신풍제약의 우선주인 신풍제약우(22.05%)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호소하며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대한감염학회는 제2차 대정부 권고안에서 코로나19는 질병 특성상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치명률이 낮지만, 전파력은 더 높은 만큼 최악의 경우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생물안전대과학연구센터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m)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해 중국 각급 성·시 정부에 통보했다.

 

이에 국내에선 신풍제약이 신종코로나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항말라리아제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제약사 사노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사의 글로벌 백신사업 부문인 사노피파스퇴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코로나19 백신개발 과정에서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2000년대 초반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을 위한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계 각국 최소 10여곳 이상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또는 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의 존슨앤드존슨도 지난주 BARDA와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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