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총선 기간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고,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는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사진=네이버 포털 캡쳐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19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naver)는 이번 총선 기간에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갈등의 장이 돼 신뢰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왔지만,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이슈가 폭증함에 따라 결국 잠정 중단을 택했다.

 

네이버는 또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중에 폐지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daum)은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를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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