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융, “코윈테크, 배터리 산업 성장에 최대 실적 기대”/사진=코윈테크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코윈테크에 대해 지난해 실적호조와 함께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19일 종전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03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2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윈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0.6% 성장한 262억원과 58억원(OPM 22.2%)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배터리 생산수율 문제로 코윈테크의 수주물량이 2020년으로 이연 됐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OPM)은 고객사와 신규 무인 이송 장비 테스트를 진행하며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국내 배터리 업체 향 매출은 약 8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국내 고객사들의 수율 개선 및 소형전지 라인 확대에 따라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은 2019년 국내 업체들의 투자 지연으로 31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투자 재개에 따라 155억원으로 점프업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는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 내에 유럽 배터리 업체로부터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사는 2021년 16GWh, 최종 2023년까지 32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임을 감안하면 코윈테크는 최대 300억원까지 수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코윈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차전지 부문 매출 1128억원과 디스플레이 부문 155억원을 반영해 전년 대비 각각 48.3%, 51.7% 증가한 1354억원, 35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차전지 장비주 매수를 적극 고려해야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