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수소연료 중기 범한퓨얼셀에 100억 투자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수소연료전지 및 충전소 설계·제조업체 범한퓨얼셀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향후 범한퓨얼셀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리라 본 것이다. 

투자방식은 범한퓨얼셀의 상환전환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투자수익 실현은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료전지 산업은 기계‧화학‧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융복합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윤종원 은행장이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과 성장단계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혁신 중소기업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자사업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PEF) 투자기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PEF는 기업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