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랩지노믹스·씨젠,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및 진단시약 공급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랩지노믹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발표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공급개시 소식 등이 함께하며 20일 두 기업 모두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코스닥시장에서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44%)까지 오른 1만1300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 중이다.

 

또 씨젠(4.01%)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 랩지노믹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데 이어 전일엔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국내에 출시했다.

 

한편 수그러들 기세가 없는 코로나 19는 확산 속도를 높이며 전날 대구에서만 10여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대구 첫 감염자인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가운데 경북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날 밝힌 전국 확진자 수는 51명으로, 여기에 새로 늘어난 대구·경북 확진자를 합치면 전국 확진자는 7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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