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 4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첫 여론조사결과 3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1.4%포인트 오른 48.0%(매우 잘함 28.6%,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3%(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12.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7%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1.8%→47.0%)과 서울(42.1%→46.2%)에서, 30대(52.4%→57.2%)와 40대(58.7%→61.0%)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72.2%→67.2%)와 중도층(42.8%→40.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 52.4%→57.2%)와 40대( 58.7%→61.0%)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합당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은 32.7%로 나타났다.

    

이번 통합당 지지율은 1주 전 한국당(32.0%)과 새보수당(3.9%)의 단순 합계인 35.9%보다는 낮은 수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기존 지지층 사이에 아직 통합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있어 무당층이 들어오는 '플러스 알파'가 아닌 지지층을 제대로 당겨오지 못하는 '마이너스 베타'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하락한 4.2%,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3.2%였고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하는 국민의당(가칭)은 2.3%로 집계됐다.
 

 

공화당 1.5%(▲0.3%p), 평화당 2.1%(▲0.6%p), 민중당 1.2%(▼0.1%p), 대안신당 1.0%(▲0.1%p), 무당층은 1.4%포인트 줄어 9.7%였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첫 확진자 발생 때와 비교해 '증가했다'는 의견이 44.9%로 집계됐다.

  

  '비슷한 수준'은 30.5%였고 '감소했다'는 21.1%였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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