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와 투자심리 회복 2210선 유지…원달러 환율 3.2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중국 당국이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 강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경제 지원 방침을 꾸준히 밝히자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60%) 오른 2223.55에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오전 10시 0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12%) 오른 2213.10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1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87포인트(0.42%) 오른 687.65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전장보다 0.97포인트(0.14%) 오른 685.75를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아시아 각국의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 들었지만, 미국 경기는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92.5원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7%), 나스닥 지수(0.87%)가 일제히 올랐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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