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서남, 코스닥상장 첫날 급등(종합)/사진=서남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에너지 소재 기업인 서남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급등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3900원) 대비 21.79% 오른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31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2004년 설립된 서남은 독자 개발한 공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초전도체는 일정 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제로(0)'가 되는 물질로, 전력 케이블과 발전기 등의 소재로 활용된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전력 손실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기기를 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데, 특히 고온 초전도체는 임계 온도를 높여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서남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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