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의 수퍼전파 영향으로 확진자도 급증, 지역사회 전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도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전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는다.

   

이 보고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 여부 등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경북 서울은 물론  전북과 광주, 제주도에서도 이날 각각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환자 55명 중 5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나머지 2명은 서울, 전북에서 1명, 광주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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