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직한 후보, 1917 /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뉴, (주)스마일이엔티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말 극장가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극장 평일 하루 관객 수는 20만명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20만명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날 6만1006명을 동원해 이틀째 1위를 지켰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일본 고단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청소년관람 불가등급이지만 짜임새 있는 연출과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등 주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라미란 주연 정치 코미디 '정직한 후보'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강력한 경쟁작이던 '1917'은 각각 4만7945명과 4만5088명을 불러모으며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율은 '1917'이 18.9%로 1위를 달린다. CGV 골든에그 지수도 96%로 가장 높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15.1%)과 '정직한 후보'(14.0%)는 예매율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어서 3파전이 예상된다.

 

오는 26일 재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4.0%)와 아카데미의 또 다른 화제작인 ‘작은 아씨들’은 4위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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