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가엠디·아이스크림에듀, 코로나19 확산에 개학 연기 조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전국의 학교들이 3월 개학을 앞두고 고심 끝에 개학을 연기하는 조치를 내리며 21일 교육서비스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8분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은 1만2350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또 같은 시각 메가엠디(24.72%), NE능률(20.38%), 비상교육(17.1%)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코로나19가 대구 등 지역사회로 확산해 전국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학해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면서 "교육부가 통일된 지침을 마련해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대구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교 459곳의 개학을 다음 달 9일로 1주일 미뤘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개학이 늦춰지는 결정이 나오며 학습자들 내에선 온라인을 통한 학습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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