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확산세 증폭에 급락 2170선 후퇴…원달러 환율 5.8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1일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증폭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 증시가 마감한 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돼 시장에 공포감을 주고 있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15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6일부터 해외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접촉이 없었던 확진자들이 발견되고 집단으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오전 10시 0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9포인트(0.86%) 내린 2176.61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외국인은 380억원, 개인은 2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8.09포인트(1.19%) 내린 673.57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장보다 5.13포인트(0.75%) 내린 676.53을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9억원, 개인이 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04.5원에 거래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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