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훈풍으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훈풍으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8.03포인트(0.35%) 오른 2316.49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포인트 831.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 영향으로 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80포인트(0.61%) 상승한 2만6405.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3%) 오른 2,907.95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6.07포인트(0.08%) 하락한 7,950.0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시각도 증시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분쟁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어떠한 일방주의도 가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말해 중국의 스탠스가 유화적으로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7달러(1.8%) 상승한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7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일주일 만이다.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40달러(0.5%) 오른 1,208.30달러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