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월 필기·면접전형
학력·출신지 등 정보 필요없는 블라인드 방식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LH가 올해 하반기에 156명(일반공채 141명, 고졸공채 15명) 규모의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LH는 NCS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해 ‘일 잘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공고하며 필기전형은 11월 4일, 면접전형은 11~12월 중에 실시된다. 일반행정,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분야에서 모집한다.

LH는 지는 2009년 출범 후 첫 채용인 2012년도부터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해 왔다. 이에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 일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하며, 입사지원서 작성 시에도 학교나 출신지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블라인드로 채용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만큼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공고되는 직무기술서를 꼼꼼히 살핀 후 지원할 업무별 키워드를 숙지하고, 지원자의 경험이나 경력과 연계해 입사 후 LH에 기여할 바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진행된다. 금년부터는 지원자의 역량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전형이 한층 강화됐다. 1차 면접에서는 직무수행능력융합면접(PT+토론+질의응답)이라는 새로운 면접방식을 도입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하게 된다.

 

2차 면접인 인성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이 LH에 적합한 가치관, 인성 등을 갖췄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LH는 면접 평가위원의 50%를 전문 외부위원에게 배정해 채용비리를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우 사장은 “정부가 공공기관에 요구하는 혁신성장은, 결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라는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취업의 문이 열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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