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효과,문 대통령 지지율 60%대 육박 /리얼미터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60%대까지 급반등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p) 오른 5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이 발표된 19일에는 8월6일 이후 처음으로 60%선을 넘어선 61.4%를 나타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 이하 및 보수층과 중도층 등에서 지지율 상승이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p 내린 33.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6.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9월 2주 차보다 4.6%p 오른 45.1%를 기록,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5%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5%p 내린 17.4%를 기록 지난 2주간의 상승세가 끊겼다.
 
정의당도 2.2%포인트 내린 8.2%로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내린 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의 비핵화 이전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지난 19일 TBS 의뢰로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보조를 맞추면서 북한 비핵화 이전에 남북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데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6%가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촉진할 것이므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북 압박을 느슨하게 해 비핵화를 저해할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9.1%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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