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높이는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사진 백두산 천지 YTN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 오전 10시 20분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백두산 천지에 도착,현재 산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이 도착한 백두산의 높이는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앞서  백두산 방문에 동행하는 김 위원장 부부는 삼지연공항에 미리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하고 환영식을 한 뒤 백두산으로 향했다.
 
 
평양 순안 공황에는   양복 정장 차림의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벤츠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북한 주민들이 연도에 늘어서 꽃술과 한반도기, 인공기를 흔들고 "조국통일"을 외치며 환송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내내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도 평양 시민들의 환송을 받았으며,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일렬로 대기 중이던 북측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했다.   문 대통령이 오전 8시20분께 삼지연공항에 도착하자,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미리 공항에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어 군악대와 의장대, 시민들이 10분간 환영식을 했으며, 오전 8시30분께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등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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