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0일 결함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부품 납품업체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경남 양산에 있는 EGR 쿨러와 파이프 납품업체 K사의 본사, 경기 판교에 있는 K사 연구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EGR 관련 자료들과 K사가 BMW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달 9일 불이 난 BMW 차 주인 이광덕 씨 등이 고소장을 낸 지21일 만에 이뤄졌다.
 
 
 이광덕 씨를 비롯한 'BMW 피해자 모임' 회원 41명은 2차례에 걸쳐 BMW코리아, BMW 독일 본사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하랄트 크뤼거 본사 회장 등 관계자 9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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