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SNS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아이돌 출신 동호가 이혼했다.

동호는 열 다섯살 어린 나이에 보이그룹 유키스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다면 사춘기를 막 지날 무렵이다. 그럼에도 팀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동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을 무렵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를 포기한다는 사실이 쉽지 않았을 선택이었을 터다. 

그런 동호는 곧,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것도 혼전임신 소식까지 전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가 결혼을 발표한 시점은 고작 스물 셋, 하지만 주변의 우려에도 그의 확신은 어떤 편견도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동호는 결혼, 그리고 득남 후 양육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함께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귀저기 값이 만만치 않다"며 요리, 육아, 반려견 등 여러 예능으로 복귀해 활약하기도 했다. 아들이 초등학생이 될 서른 즈음까지 그려보던 그다.

하지만 동호는 지난달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현재 홀로 거주중인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성격 차로 인한 이혼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결혼 생활에서 힘들었을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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