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악화일로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만6656.98에 마감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1월 26일 2만6616.71 이후로 8개월 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2.80포인트(0.78%) 상승한 2,930.75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78.19포인트(0.98%) 오른 8,028.23에 마감했다.
 
 
 
뉴욕능시가 급등한것은  미·중 무역분쟁이 긴장국면에서 벗어나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우려했던 것보다 낮은 세율의 관세안을 내놓은데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협상으로 분쟁을 풀자"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면서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석유수출기구(OPEC)가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장 유가를 내려야 한다"고 언급 투자심리를 위축시킴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2달러(0.5%) 하락한 70.8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이 전날보다 온스당 3달러(0.3%) 오른 121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