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지서 한수원·한전기술·원자력원료·KPS와 협력
폴란드 원전산업 포럼 참석... 현지 시장 파악·수주 활동

19일, 대우건설이 폴란드 바르샤바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원자력연료주식회사, 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두산중공업 윤석원 부사장, 대우건설 김형 사장, KPS 김범년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한전기술 이배수 사장, 원자력연료 정상봉 사장, 두산중공업 나기용 부사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대우건설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도 참석했다. 이 날 현지 원전시장을 파악하고 한국형원전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 관계자들 상대 수주 영업에 참여했다.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과 대우건설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 8월 28일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 완료 후,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1000㎿급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총 4500㎿급 원전 3기 건설을 계획중으로, 지난해 12월 신임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정부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등지에 예정 부지를 선정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팀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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