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은빛 가을여행/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추석연휴에도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비롯 평창 강변에 만발한 백일홍등 가족과 함께 힐링 할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마련돼 있다.

 

 그중 억새꽃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강원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해발 1천119m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한 곳으로 유명하다.

 

 억새꽃밭이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무려 66만여㎡에 이르러 가을 산행지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11월까지 펼쳐진다.

    
 
지난 21일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에서 막이 오른  '제4회 평창백일홍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30일까지 열리는 백일홍 축제는 평창 강변 주변에 길이 1.5km 산책로도 조성돼 시원한 풍광의 평창강과 어우러진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연합뉴스가 정리한 수도권 일대  행사들을 보면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에서 24∼25일 오후 1시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열린다.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이와 판소리, 모둠북 공연, 아이와 함께하는 탈 만들기 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도호부청사에서도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대금정악·강강술래·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지고 단소 만들기, 목공예체험, 연 만들기, 떡메치기, 송편빚기 등 체험 행사와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놀이, 맷돌 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2시 청라호수도서관에서는 '소리꾼 김명자의 판소리 한마당'이, 오후 8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는 '해설이 있는 키즈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곽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듯 싶고 관람객들을 동화 세계로 초대하는 '조선동화실록'이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이번 추석을 맞아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
 
 
  행주산성은 권율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행주대첩의 격전지다.  토성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에는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구경거리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자유로, 방화대교, 한강이 한눈에 보여 답답한 마음이 뚫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여서 오후 5시까지 입장해야 한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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