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5월 말 이후 넉 달 만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 비핵화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대국민 보고'를 통해 연내 종전선언이 당면 목표라고 재확인한 뒤 현지시각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에 유엔 총회 기조연설,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유엔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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