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생고기식당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훌쩍 가을로 들어선 9월과 더불어, 다가오는 황금연휴, 매주 주말까지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이다. 가깝게는 서울과 수도권 등지부터 멀리 제주에 이르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일찍부터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도 가을의 쾌청한 날씨와 시원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근교 나들이 코스는 부담 없이 떠나기에 좋아 누구나 솔깃할 법하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가을 축제와 행사 등이 열려 활기를 띠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짐은 물론이다.

 

이는 선선한 기온에 곧 가을 나들이 시즌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단풍이 시작되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근교에서도 숲과 호수, 깊은 자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 포천은 이미 가을을 느끼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광릉수목원,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자연을 기반으로 한 명소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좋다. 옛날부터 소풍, 견학 장소로 학창시절 추억을 간직한 산정호수는 포천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가을 속 자연과 추억을 만날 수 있는 포천에서는 정겨운 식도락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포천 3대 밥집으로 유명한 현지인이 여행객 사이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들이에 좋은 포천 맛집으로 추천하는 ‘거북이생고기식당’이 대표적이다.

 

이 집은 지역을 대표하는 3대 맛집인 만큼, 주민들이 인정하고 즐겨 찾는 로컬 음식점이다. 한결같이 품질 좋은 고기를 취급해 생삼겹살과 한우등심, 제육볶음 맛이 뛰어나며, 밥도둑이라 통하는 각종 찌개류도 내공의 맛을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고 푸짐한 식사를 맛볼 수 있어 포천을 찾는 여행객 사이에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간단한 식사와 생삼겹살에는 포천 고모리 맛집으로 이 집만 한 곳이 없다고 단골들은 전한다.

 

주요리부터 밑반찬까지 모두 직접 만들고 정갈하게 나와 누구나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다. 그 덕분에, 포천푸른솔CC, 포천힐스CC, 포천포레스트힐CC 등 주변 골프장 단체 손님들도 즐겨 찾으며, 단골 또한 많다.

 

편안한 실내와 주차장을 겸비해 언제든 걱정 없이 들를 수 있는 ‘거북이생고기식당’. 다가오는 주말 나들이에는 포천 3대 밥집에서 정겨운 식도락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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