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횟집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이해 주말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경상남도 거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한려해상공원에 속한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자체에도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60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섬을 거느리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거제가 거느린 섬 중 외도와 내도는 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거제8경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 외에도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신선대와 수많은 드라마 촬영지로 애용된 바람의 언덕,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여차홍포 전망대,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한 폭의 그림 같은 공곶이, 해금강, 계룡산 등이 거제8경으로 꼽히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 또한 거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다. 장승포에서 구조라 해수욕장,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해금강을 잇는 코스는 쪽빛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거제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바다가 가까운 거제를 찾았다면 신선한 회를 맛보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곳인 만큼 즐비해 있는 횟집 중, ‘강성횟집’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거제도 맛집으로 꼽힌다. 입구에 늘어선 수족관에는 각종 물고기와 해산물이 가득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횟집의 이름을 딴 ‘강성스페셜’로, 두툼하게 썰어 쫄깃함이 남다른 회와 함께 멍게, 개불, 성게알, 소라, 전복 등 다양한 스끼다시를 맛볼 수 있다. 풍성하게 차려지는 스끼다시는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맛깔 나는 감칠 맛을 자랑하여 거제도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자랑하는 시원한 물회 또한 별미로 꼽힌다. 이곳의 물회는 육수와 재료가 한 그릇에 담겨져 나가는 일반적인 물회와 달리, 육수와 재료가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음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 회덮밥, 전복죽 등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와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거제도 대명리조트 맛집 ‘강성횟집’ 인근에는 거제씨월드, 어촌민속전시관, 구조라 해수욕장 등의 관광명소가 다양하게 위치해 있어 여행 중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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