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장장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제주의 4계절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제주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반긴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잎과 울긋불긋 코스모스, 산들산들 억새 등 제주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널려있다.

 

가을 제주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특별한 산책 ‘제주모관야행’을 추천한다. ‘제주모관야행’은 제주 최초로 시행하는 문화재야행 사업으로서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이다.

 

‘제주모관야행’은 원도심 문화재인 목관아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 축제로 1차는 10월 5일~10월 6일, 2차는 10월 19일~10월 20일에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花), 야사(夜事),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등 7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제주모관여행은 도민에게는 야간 즐길거리를, 관광객들에겐 제주 관광의 인상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

 

향사당에서 열리는 제주 청년 음악가들의 음악회에선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와 퓨전 국악밴드 ‘컴퍼니 랑’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우련당 연못에선 포토존이, 제주목관아 앞 광장에는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제주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많은 관광객들이 가을 밤을 만끽한 후 아침식사는 주로 제주공한 근처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제주를 조금이나마 더 느끼고 싶어서 일 것이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맛집으로 '어마장장'은 제주도 3대 전복, 해물뚝배기 전문점으로 제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으로 손꼽힌다.

 

2017, 2018년도 스포츠투데이 고객만족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되고, 제주도 맛집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이집은 천연재료를 최우선으로 고집한다. 또한 국내산과 제주산 중에서도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해 요리하고 있으며, 무농약 쌀을 사용해 임산부와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어 늦은 아침을 먹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총 42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곳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과 가까운 맛집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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