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 국내 최초로 치매치료제 임상3상 승인 받아 - 서울와이어
메디포럼, 국내 최초로 치매치료제 임상3상 승인 받아
메디포럼, 국내 최초로 치매치료제 임상3상 승인 받아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8.09.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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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012 부작용 없어 환자 가족들에게 희망 심어줄 듯
[이미지=메디포럼 홈페이지 이미지]
[이미지=메디포럼 홈페이지 이미지]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신약개발 회사인 메디포럼(대표 김찬규)은 치매치료제 PM012에 대한 임상3상 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메디포럼이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는 무엇보다 인체에 부작용이 없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약재 등 생약을 원료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동물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 임상3상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임상시험 문의 전화도 잇따랐다고 한다. 불치병이다보니 그만큼 환자 및 가족들의 관심이 크다고 하겠다. 김찬규 대표도 “임상시험을 통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질환의 세계 시장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주요 7개국(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시장규모는 2011년 72억 달러에서 연평균 9.1%씩 성장해 2021년에는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시장도 2007년 500억원에서 2012년 4000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도 한다. 이 병의 전세계 환자 인구는 2010년 3600만명에서 2050년에는 약 3배 증가해 1억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도 2010년 48만명에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시판 중인 치매치료제가 있기는 하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메만틴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약품은 독성이 너무 강해 복용할 경우 식욕감퇴, 성욕감퇴,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환자들이 이들 치료제를 기피하고 있는 이유다.


화이자, 존슨앤존슨,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 치매치료제 개발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가 없다. 또 시중에 나온 약제는 ‘치료’라기 보다는 억제와 진행은 늦추는 데 그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홍나래 교수는 “치매치료제는 회복된다기보다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에 그친다”고 진단했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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