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피해보상금 50% 선지급 등 포항 지진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옛 동부화재)은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구성해 포항시 북구에 긴급보상 현장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고 손해액의 50% 내에서 신속히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중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견인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무료 견인서비스 신청은 KB손해보험 콜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또 피해보상금을 50% 선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및 개인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납입 등에 대해 유예하는 납입유예제도 등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 김대현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조치가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은 물론 포항지역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KB손해보험은 포항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지역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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