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CNN등 주요 외신은 27일(현지시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과 관련,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거래위는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머스크가 '거짓되고 오도하는' 언급을 함으로써 기업의 자산관계를 관할하는 규제기관에 적절한 고지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증권거래위는 머스크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공개시장에서 주식거래를 지휘하는 경영자로서의 권한을 박탈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언론은 이번 법적 조처가 머스크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테슬라의 재정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나 폭락하는등 요동쳤다.
 

증권거래위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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