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난항을 겪어오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난항을 겪어오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이번 합의를 통해 1994년 체결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에 합의했고, 이어 캐나다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며 재협상을 벌여왔다.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합의한 미국은 9월30일을 시한으로 정하고 캐나다의 동참을 압박,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캐나다를 빼고 멕시코와 양자 무역협정을 할 수도 있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