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동문시장 맛집 ‘동문올레수산’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무더위가 지나가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여전히 제주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는다. 멋스러운 자연경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제주도. 에메랄드빛 바다, 자연이 만들어준 절경들과 먹거리들이 많고 기온이 높아 이국적인 느낌도 갖춘 덕에 늘 사랑받는 관광지이다.

 

그 중에서도 꼭 한번씩 들러보는 관광지로는 ‘동문시장’이 있다. 

 

동문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시장이다. 판매하지 않는 게 없다고 불리울 정도로 농수산물은 물론 축산물시장까지 크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여행 코스 중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목적지이기도 하다. 관광을 마친 후 육지로 가져갈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여행의 처음과 끝으로 일정을 짜는 이들이 많다.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러 가는 이들도 상당한데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값으로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동문올레수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에서 회를 떠서 가져갈 수 있으면서도 실내에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식사까지 가능한 제주 동문시장 맛집으로 불리우는 이 곳은 제주내음이 가득한 향토음식까지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동문올레식당의 관계자에 의하면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회에는 고등어회, 은갈치회, 딱새우회가 있으며, 식사류로는 전복 내장을 볶아 만든 게우볶음밥과 시원한 전복해물뚝배기를 선호한다”며, “실제로 이른 아침식사 손님부터 늦은 저녁 10시까지도 동문시장 회포장을 위해 들르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전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회가 제철인 요즘 제주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향토음식으로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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