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업핀테크 아이디어톤' 시상식 개최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핀테크 시대를 맞아 NH농협은행이 '농업핀테크 아이디어톤' 대회를 열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농산물 유통 인증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NH농협은행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와 함께 17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제2회 농업핀테크 아이디어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핀테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농업을 융합해 농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기술과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아이디어톤(Idea-thon)'이라는 이름을 차용한 만큼 장시간 모여 쉼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업과 핀테크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22개팀이 참여했으며 최종심사를 통해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농산물 유통 인증시스템을 제안한 GrassChain팀에 돌아갔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촌 보물찾기를 제안한 남정권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설완석씨와 파머헬퓨팀이 우수상, Do-Ru팀과 거북목팀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아이디어톤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해 NH핀테크 혁신센터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입주공간과 멘토링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농업과 핀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이번 아이디어톤이 농업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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