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충남 향토음식 게국지는 수년 전 공중파 인기 예능에서 전국 각지의 김치를 소개하는 편에 방영되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치임에도 손질한 게와 김치를 넣고 펄펄 끓여내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요리로 인상 깊었다는 평이 이어졌으며, 이후 다수의 방송에서 게국지 맛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게국지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충남 태안군에는 신선한 서해안 꽃게를 활용한 게국지를 판매하는 맛집이 즐비해 있다. 그중 국내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안면도 여행코스와 함께 가을철 나들이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고 따뜻하게 채우기 좋은 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지꽃게집'이 이목을 끌고 있다.
서해의 낭만적인 일몰과 저녁마다 연중무휴 개최하는 빛축제,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리는 국화축제 등 안면도 가볼만한곳을 따라 가을 여행을 즐긴 후 방문하기 좋은 꽃지꽃게집은 일반 젓갈 대신 능쟁이 게국 간장을 이용하여 김치를 익혀 진한 감칠맛 나는 게국지를 현대에 맞게 새로 개발해 그 감칠맛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고 밝혔다.
게국지는 해산물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공기밥과 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세트메뉴는 게국지 대신 꽃게탕이나 굴게탕으로 메인 메뉴를 변경해서 주문할 수 있다.
세트메뉴로 구성된 메뉴들은 각각 단품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영양만점 갈치조림, 영양굴밥 등 식사 메뉴도 눈길을 끈다.
특히 간장게장에는 여러 가지 한방이 들어있어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담백한 맛이라 단품으로도 수요 높은 메뉴로 꼽힌다. 메뉴는 포장할 수 있어 밥도둑으로 불리는 게장 메뉴 등이 포장 주문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꽃지해수욕장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게국지와 간장게장 등을 세트 요리로 푸짐하고 높은 퀄리티로 맛볼 수 있으며, 홀과 주차장이 넓어 예약 시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공중파 맛집 소개 방송에 '메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대박친 가게'로 소개되었으며, 게국지에는 100% 국내산(안면도산) 꽃게를 사용해 튼실하고 맛 좋은 게살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안면도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안면도 맛집으로 알려졌는데, 한 번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추가 포장 주문을 할 정도로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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