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오는 12월 23일까지 조선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병풍을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Beyond Folding Screens)'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는 궁중과 민간에서 제작하고 사용한 병풍의 종류와 특징을 조명하는 동시에, 다양한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와 오늘까지 우리 생활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미를 찾아보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승창 관장은 "이번 전시는 병풍이 유행했던 조선시대의 작품을 비롯하여, 전통을 잇는 근대의 몇몇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됐다."고 전했다.

 

전시 도록은 국내외 미술사 분야 전문가 30 여분의 참여로 제작됐다. 전체 출품작품 이미지, 도판해설과 함께 21명의 국내 및 해외의 대학, 기관 등의 연구자들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집필한 아티클을 수록하는 등 병풍 전반에 관한 다채롭고 재미있는 내용을 담았다. 전시 도록을 통해 우리의 전통미술이 생소한 사람들도 병풍에 흥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전반에 대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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