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농장가든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발길 닿는 곳마다 산과 들이 단풍과 들꽃으로 물들고 시원한 바람결이 피로를 씻어주는 가을은 국내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와 이천지역도 가을여행의 단골코스로 손꼽힌다. 특히 10월에는 당남리섬이나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당남리섬은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길가를 따라 피어난 가을의 꽃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내기 때문에, 꽃구경차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도 제법 많다.

 

여주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으로는 단연 신륵사를 들 수 있다. 당일 또는 1박2일에 걸친 템플스테이를 통해 전통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힐링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다른 힐링 코스로는 여주 황학산수목원이 있다. 습지원과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등 14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황학산수목원은 숲이 가진 다양한 면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연체험장으로, 다양한 자연놀이와 창의적인 체험활동이 이루어져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여주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놀거리도 풍부하다. 4만9000㎡에 이르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는 200여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데다, 유럽의 어느 거리처럼 꾸며진 쾌적한 내부가 쇼핑을 즐거운 나들이로 바꾸어 놓는다. 여주와 이천 지역에 걸쳐 여러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어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일석이조의 가을 여행지이기도 하다.

 

여행의 백미로는 뭐니뭐니해도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다.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썬밸리호텔 등 유명 관광지들과 인접한 ‘부부농장가든’은 15년 이상 오리를 키워온 농장이자 유황오리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여주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유황오리불고기 쌈정식으로 이 메뉴만으로도 이미 여주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부부농장가든’은 오리고기와 함께 막국수, 쌈채소, 누룽지 등을 함께 내놓고 있어 가성비가 높다.

 

쌈채소 역시 눈에 띈다. 서너가지 채소로 구색을 갖추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재배한 상추와 치커리, 케일, 신선초 등 쌈밥전문점 못지 않은 약 13가지의 신선한 채소로 구성된다. 직접 길러 내놓는 만큼 계절에 따라 제철채소로 종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오리고기의 맛도 맛이지만, 1천여평의 넓은 농장이 솔밭에 둘러싸여 여름에는 시원한 솔바람을, 겨울에는 따뜻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집의 특징이다.

 

덕분에 KBS 2TV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되면서 여주뿐 아니라 이천아울렛과 이천테르메덴에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고 최근 원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소금산출렁다리’에서도 차로 20~30분 거리로 멀지 않아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여주 아울렛 맛집에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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