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어머님 댁에 착한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 서울와이어
여보, 어머님 댁에 착한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여보, 어머님 댁에 착한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 소인정 기자
  • 승인 2018.10.07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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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지난 여름 한반도를 폭염으로 달궈 에어컨 전쟁을 치르게 하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느껴지는 계절이 왔다.

 

절기마다 소소하게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주부로서, 우리 집 보일러는 안녕하신지 확인이 필요한 시기인데 교체가 필요하다면 미리 서두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해도 짧은 한겨울에 갑작스레 보일러를 교체하느라 엄청 고생했던 악몽 같은 기억이….) 


바야흐로 보일러의 계절이 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선택 기준이 “전기료 절감”이었다면 보일러는 당연 “가스비 절감”이 선택 기준 일것이다.


안타깝게도 에어컨의 [누진세 완화정책] 같은 혜택이 보일러 가스비에는 적용된 적이 없어 긴 겨울 동안 가계에 큰 부담을 준다.(이런 혜택은 왜 없는지 급 궁금해져 차차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렇다면 이것저것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대부분 모르고 있을 지원혜택이 있어 희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바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업이 있는데 수도권(서울, 경기,인천 등) 거주 시민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일러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있다고 한다.


1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16만원(국비50%+지방비50%)를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는데 거주지역 시/구청 환경관련부서로 미리 연락해보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 지원금 소진까지만 혜택을 준다고 하니 발 빠르게 움직이면 가계에 큰 도움 되지 않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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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란 무엇일까?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잠열)을 흡수하여 다시 한번 재활용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높은 저녹스 버너를 장착하여 연소방식을 개선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기존 일반 보일러에 비해 가격은 20%~30% 정도 비싸지만 보일러 1대당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현저히 낮고 에너지 효율은 높으며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 있는 착한 보일러라 하니 이왕 교체할 바엔 지원금 혜택을 받으며 교체하는 것이 일거양득(一擧兩得)일 듯 하다.


보일러는 한 번 설치하면 난방, 온수 작동에 큰 고장이 없는 한 길게는 10년 이상 사용하기도 하는데 가스비 지출에 민감한 주부를 제외하면 보일러는 때마다 방 따뜻하고 온수만 잘 나오면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굳이 열효율, 친환경 등급 같은 제품 스펙을 따져보며 새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기계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신 제품은 스마트폰과 PC 같은 ‘스마트’ 기기들 눈을 맞추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연동한 보일러는 스마트폰만 잠깐 만지면 집 밖에서든 안에서든 전원 ON, OFF가 가능하고 온수의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구글’, ‘네이버 클로바’ 등 국내외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AI 음성인식 기술이 보일러에도 적용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정도의 발전 속도라면 보일러가 대중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단순 기계에서 생활 주도형 가전으로 거듭 나는 날이 곧 다가올 것 같아 주부로서도 기대가 아주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보일러 가동 전 필수 체크사항 


보일러는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그 자체만의 사용제품이 아니라 수도관, 가스관, 전기배선, 연도, 배수구가 어우러져 사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에 의해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보일러 가동 전 보일러 연결부위는 꼭 확인해야 한다. 수도관은 연결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가스관은 연결부위를 비눗물을 이용해서 누설되지는 않는지, 전기배선은 콘센트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먼지 등으로 인한 누전 요인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연도(연통)도 여름철 강풍과 폭우로 인해 이음새 균열이나 이탈이 없는지 확인해야 보일러의 폐가스가 누출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또 보일러 내부는 가동 전 커버를 열고 누수 부위가 없는지, 먼지 등 이물질이 없는지, 부식된 부위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다행히 이상이 없다면 커버를 닫고 난방운전과 온수운전을 시험 가동해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보일러 업계의 전반적인 흐름도 대기오염과 가스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업하고 있고 그에 따른 제품들이 브랜드 별로 줄줄이 시판되고 있다. 이 친환경 제품이 전반적으로 보급화 되기까지는 정부의 지원대책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가격적인 부분 같은 걸림돌이 있지만 그 부분은 해결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젠 거기에 발 맞추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널리 지구를 생각하는 원시안(遠視眼)적인 시각으로 이번 기회에 한 번 더 주변을 생각하는 “환경지키미” 가 되어 보는게 어떨까 싶다.


우리 아빠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우리 엄마는요, 지구를 지켜요~~!“ 
 

hom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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