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미국의 이란 제재를 앞두고 감소한 이란의 공급량을 사우디아라비이가 대체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내달 4일 미국의 이란 제재를 앞두고 감소한 이란의 공급량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체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8일 오전 1.1% 떨어진 배럴당 83.25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0.8% 내린 73.7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월 들어서도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9.6원, 경유(자동차용)는 리터당 1461.5원으로 지난 7월 이후 14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 둘째주 1685.7원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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