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에 나선다. 서울에 대규모 사무용 가구 전문 전시관을 오픈하는 등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무용 가구 전문 전시관 ‘리바트 네오스 송파 직영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 직영 전시장을 서울에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스(NEOCE)등 사무용 가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리바트 네오스 송파 직영점은 지상 2개층(3~4층) 1000㎡(약 300평) 규모로 사무용 책상과 의자, 파디션 등 총 500여개 오피스용 제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전시장 3층은 ‘리바트 네오스’와 ‘리바트 체어스’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의 쇼룸으로 꾸몄다. 최근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인 통합형 사무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층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실속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현대리바트는 올 들어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소호(SOHO)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 판매점을 올 연말까지 전년대비 4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매달 10개 안팎의 판매점을 오픈하고 있다.

이와 투트랙으로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네오스(NEOC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 등 개발 인력과 전문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사무용 가구 전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네오스 송파 직영점은 현대리바트가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 쇼룸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사무 공간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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