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3포인트(0.15%) 상승한 2만6486.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04%) 하락한 2,884.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50포인트(0.67%) 하락한 7,735.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주 3.2% 선 위로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시장을 짓눌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게다가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7% 폭락한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종목별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1.0%가량 하락했고 아마존 1.3%, 애플은 0.2%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18% 하락 부진을 면치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중 9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10.77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유동성이 확대되면 원유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74.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43%(0.36달러) 하락한 8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 강세영향으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1%(17달러) 떨어진 1188.6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