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21포인트(0.21%) 하락한 2만6430.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4%) 내린 2,880.34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포인트(0.03%) 상승한 7738.02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3.25%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장에서 3.21% 떨어져 급등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하는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요인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빌 아크만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PSCM)가 9억 달러 상승의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스타벅스 주가가 2.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3.4%  하락했고 산업주도 1.51% 내렸다. 반면 에너지는 0.99% 상승했고, 기술주도 0.35%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원유수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다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67달러) 오른 7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1.37%(1.15달러) 상승한 8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4%(2.9달러) 소폭 상승한 1191.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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