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주 올해 8월 준공한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로 신뢰

[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450MW 규모 복합화력발전를 짓고 추후 총길이 1,230km의 220-550kV 송변전 공사도진행한다.


▲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우주베키스탄과 공동수행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현대건설 이혜주 글로벌마케팅본부 전무(왼쪽 두 번째)와 우즈벡 투자청장 아짐 아흐멧하자예프(가운데), 포스코대우 윤경택 전무(오른쪽 두 번째)가 참석했다.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는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450MW 규모의 발전소 및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명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아흐멧하자예프(Azim Akhmedkhadjaev) 위원장과 국영전력청 쉐랄리예프(Shukhrat Sheraliev) 부청장을 비롯한 우즈벡 정부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2013년 3월 우즈벡 국영전력청에 약 8억 7천만 달러(한화 약 9,712억원) 규모의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이후 4년 5개월 후인 올해 8월 중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는 EPC(설계·조달·시공) 턴키(Turn Key)방식으로 체결했는데, 턴키방식이란 키를 돌리면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의 단어로, 가동버튼만 누르면 가동 할 수 있게끔 모든 설비를 완성해 제공하는 것을 턴키방시이라 한다.

준공된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는 단일 발전소 기준 현지 최대규모로 해당 국가 전체 전력의 6.6%에 달하는 929MW규모 전력을 생산해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전반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건설의 준공결과가 만족스러웠던 우즈벡 국영전력청은 추후 발주 예정인 발전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 협업 의사를 수개월간 보여왔고, 이번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11월 22일~25일) 시기에 맞춰 한국에서 사업 공동수행합의서 체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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